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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Ep. 05] Bonanza Coffee, MauerPark

벌써 5월이 되어버렸다.4월은 시간이 정말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왠지 모르게 5월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다.휴일이 많아서 그런건가베를린의 휴일은 10일 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 중 3일이 5월에 있다.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워서 여유를 잔뜩 부리다가 나왔다.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 할 카페베를린 3대 커피Bonanza Coffee 간판은 왜 저모냥인지 모르겠다.생각없이 지나가면 여기가 보난자 커피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어나도 정말로 지나쳐갔다가 다시 돌아왔다ㅋㅋ  메뉴는 심플 무난하게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다.   가게 내부에는 2인석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고 그리 넓지 않다.대신 외부에 의자가 굉장히 많다.테이블은 없기 때문에 음료는 의자에 내려두어야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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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4] East Side Gallery

베를린의 겨울은 해가 없다. 춥고 우울하다.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그래서 웬만하면 주말에는 나가서 돌아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4월의 마지막 주말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다녀왔다.베를린 장벽에 그림을 그려 조성한 갤러리로 1.3km이며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갤러리다.  베를린 장벽을 실제로 보고 싶었다.그렇게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높이.매끈한 표면에 꽤나 두꺼운 두께.그리고 그 위에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미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각각의 그림들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는 없었다.  아마도 브란덴 부르크 문이겠지?  가장 유명한 형제의 키스그래서 그런지 여기에는 특히 사람이 더 많았다.동독과 소련의 서기장이 실제로 입을 맞춘 장면을 그린 것이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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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3] 첫 월급이야!

Intro2024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의 이야기.저번 주는 딱히 한 것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좀 더 에피소드가 많은 이번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Rider Shift온보딩 세션에서 회사의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해 Rider, Picker, 하나는 뭐였지.. 아무튼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체험해보는 것을 권했다. Rider가 재밌어보여서 골랐는데 마침 Rider는 2명이 같이 할 수 있더라. 그래서 이진님과 같이 Rider를 하기로 했다. 그 날이 되서 나가는데.. 갑자기 온도가 지난주 보다 10도가 떨어졌다. 심지어 우박까지 떨어지는..? 우리 무사히.. 배달할 수 있겠지..? 베를린의 4월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한다. 정말 이상한 날씨다.  회사 근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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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2] 온보딩 이후

Intro2024년 4월 8일부터 2024년 4월 12일까지의 이야기.4월 28일 날짜로 독일에 온지 한 달이 됐다. 그리고 오기 전 걱정했던 것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팀원들과 무리 없이(?) 의사소통 하고, 매일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요리도 여기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 백종원 아저씨 최고!그런데 블로그 글이 둘째 주에 머물러 있는 건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아침마다 회사에 있는 과일과 커피를 마신다.  온보딩, 그 후온보딩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다. 신규 입사자 모두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내용을 듣는다. 그래서 약간 회사를 왔다는 느낌 보다는 고등학교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분위기가 딱딱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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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1] 첫 출근, 첫 주말

Intro2024년 4월 2일부터 2024년 4월 7일까지의 이야기.첫 날부터 출근 전날까지도 적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절반은 필요한 것을 사러 이리저리 돌아다닌 이야기니 각설하고, 좀 더 재밌을(?) 첫 출근 이야기와 첫 주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한다.  출근베를린에는 여러가지 대중교통이 존재한다. 트램, S반, U반으로 불리는 지하철이 있고 물론 버스도 있다. 그 중 나는 트램을 이용한다. 그리고 놀라운 점이 하나 있는데 독일은 대중교통이 매우 비싸다. 한 번 타는데 3.5유로. 한국에서 1400원 낼 때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매우 당황스러웠다.그래도 49유로 티켓이 있다. 이는 한 달 동안 독일의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인데, 나는 이것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

독일/일상

[Ep. 00] 드디어 간다. 진짜로 간다. 🇩🇪

Intro 글을 쓰는 오늘을 기준으로 베를린에 온지 24일차.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시간이 좀 지나서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합격한 게 12월 말쯤이었고, 출근까지 4개월정도가 남았던터라 언제 가지? 가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벌써 한 달이 거의 다 되어가다니. 감회가 새롭다. 나는 이번이 첫 유럽이다. 그리고 잠깐 놀러온게 아니고 적지 않은 날을 보낼 것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돌아볼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기려고 한다. 글이든, 사진이든, 영상이든. 도착 첫 출근 날짜는 4월 2일이었다. 짐도 정리하고, 동네도 익숙해지고, 회사도 한 번 가보고 해야 할 것 같아서 3~4일 정도 미리가야겠다 생각했다. 심지어 4월 1일은 부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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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Util 톺아보기

💡 Intro DiffUtil은 RecyclerView의 리스트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우테코를 하면서 이 녀석의 존재를 알고 있긴 했는데 정확히 어떤 녀석이고 어떤 방법으로 리스트를 변경하는지는 몰랐다. 마침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DiffUtil을 사용하고 있으니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한다. RecyclerView 데이터 업데이트 방법 DiffUtil을 사용하지 않아도 RecyclerView의 리스트를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많다. 대표적인 메서드로으로 notifyDataSetChanged가 생각날 것이고 이외에도 notify 로 시작하는 메서드들이 많다. notifyDataSetChanged에 대해서 공식문서를 살펴보면 해당 메서드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라고 한다. 데이터 ..

Android

AdapterPosition과 LayoutPosition 뭐가 달라요?

💡 Intro 리사이클러뷰를 사용하다보면 유저가 특정 아이템을 클릭했을 때 처리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구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Activity → Adapter → ViewHolder로 람다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한다. 이렇게 구현하면 어댑터나 뷰홀더가 어느 함수에 강하게 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재사용하기 좋아진다. 그런데 아이템을 클릭했을 때 해당 뷰홀더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어떤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처리가 더 필요하다. 클릭한 뷰홀더에 바인딩 되어있는 String을 사용해야 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Activity → Adapter → ViewHolder로 전달하는 람다가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Activity → Adapter : (String)..

Krrong
노는게 제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