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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8] 도둑맞은 가방 그리고 3대의 노트북 후기

[Ep. 07] 도둑맞은 가방 그리고 3대의 노트북7월 5일 금요일독일,스페인의 8강 유로 축구 경기가 있던 날이었다.18시 경기 시작이어서 기분좋게 퇴근하고 동료들과 오피스 미팅룸에서 축구를 보기로 했다.  버거 마이스터도 주문하고 감자krrong.tistory.com 위 글의 후기..? 랄까  어느날 아침 다른 날들과 다름 없이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다.별 생각 없이 알림이 울려 확인했는데 나의 찾기????아이패드 위치가 잡혔다❗️  아이패드예? 세..세르비아요..?왜...... 거기 계세요?아무래도 나 대신 해외여행을 간 것 같다.일주일넘게 위치를 확인하는데 항상 같은 곳에서 n분 전에 사용중이다.너무 어이가 없음 😡  경찰내가 독일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생길줄이야.한국에서도 신고한 적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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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7] 도둑맞은 가방 그리고 3대의 노트북

독일 vs 스페인 8강7월 5일 금요일독일,스페인의 8강 유로 축구 경기가 있던 날이었다.18시 경기 시작이어서 기분좋게 퇴근하고 동료들과 오피스 미팅룸에서 축구를 보기로 했다.  버거 마이스터도 주문하고 감자튀김도 먹으면서 맛있고 재밌게 경기를 봤다.창문 넘어로 들려오는 함성 소리는 우리를 더 재밌게 만들어줬다.버거 마이스터를 가져오는 길에 그런 생각을 했다.회사 앞에 사람도 엄청 많고, 회사 문이 카드를 찍어야만 열리지만 오래 열려있으니 누가 들어와도 모르겠다.  경기는 독일이 아쉽게 패배했다.그래도 재밌었다 하며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하던 자리로 돌아왔다. 사라진 것들가방을 싸려고 보는데 분명히 테이블 위에 있던 노트북이 사라졌다.나뿐만 아니라 같이 축구를 본 동료들의 노트북도..총 3개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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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6] 통신사 변경하기 from ALDI Talk to Fraenk

ALDI Talk독일에 처음와서 사용한 통신사는 ALDI Talk이다.슈퍼마켓 ALDI에서 스타터 팩을 구매할 수 있고,화상 전화로 신분을 증명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알디를 선택한 이유는 가장 심플해서다.선불 요금제를 사용해서 더 많이 청구될 걱정도 없고,8.99유로에 전화, 문자 무제한, 10기가 데이터를 주니 매우 저렴하고 좋았다.(같이 온 크루들 중 vodafone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통신사를 왜 변경하려고 하느냐?S반, U반을 탔을 때 데이터가 안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지하로 들어가면 휴대폰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보통 U반은 지하에 있고, 여기서 길을 못찾으니 불편할 때가 많았다.(가게의 화장실도 대부분 지하임)  이러한 불편함을 생각하고 있었는데,마침 같은 층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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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5] Bonanza Coffee, MauerPark

벌써 5월이 되어버렸다.4월은 시간이 정말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왠지 모르게 5월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다.휴일이 많아서 그런건가베를린의 휴일은 10일 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 중 3일이 5월에 있다.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워서 여유를 잔뜩 부리다가 나왔다.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 할 카페베를린 3대 커피Bonanza Coffee 간판은 왜 저모냥인지 모르겠다.생각없이 지나가면 여기가 보난자 커피인지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겠어나도 정말로 지나쳐갔다가 다시 돌아왔다ㅋㅋ  메뉴는 심플 무난하게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다.   가게 내부에는 2인석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고 그리 넓지 않다.대신 외부에 의자가 굉장히 많다.테이블은 없기 때문에 음료는 의자에 내려두어야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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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4] East Side Gallery

베를린의 겨울은 해가 없다. 춥고 우울하다.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그래서 웬만하면 주말에는 나가서 돌아다니려고 노력하고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4월의 마지막 주말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다녀왔다.베를린 장벽에 그림을 그려 조성한 갤러리로 1.3km이며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갤러리다.  베를린 장벽을 실제로 보고 싶었다.그렇게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높이.매끈한 표면에 꽤나 두꺼운 두께.그리고 그 위에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미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각각의 그림들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는 없었다.  아마도 브란덴 부르크 문이겠지?  가장 유명한 형제의 키스그래서 그런지 여기에는 특히 사람이 더 많았다.동독과 소련의 서기장이 실제로 입을 맞춘 장면을 그린 것이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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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3] 첫 월급이야!

Intro2024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의 이야기.저번 주는 딱히 한 것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 좀 더 에피소드가 많은 이번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Rider Shift온보딩 세션에서 회사의 도메인을 이해하기 위해 Rider, Picker, 하나는 뭐였지.. 아무튼 세 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체험해보는 것을 권했다. Rider가 재밌어보여서 골랐는데 마침 Rider는 2명이 같이 할 수 있더라. 그래서 이진님과 같이 Rider를 하기로 했다. 그 날이 되서 나가는데.. 갑자기 온도가 지난주 보다 10도가 떨어졌다. 심지어 우박까지 떨어지는..? 우리 무사히.. 배달할 수 있겠지..? 베를린의 4월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한다. 정말 이상한 날씨다.  회사 근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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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2] 온보딩 이후

Intro2024년 4월 8일부터 2024년 4월 12일까지의 이야기.4월 28일 날짜로 독일에 온지 한 달이 됐다. 그리고 오기 전 걱정했던 것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팀원들과 무리 없이(?) 의사소통 하고, 매일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요리도 여기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 백종원 아저씨 최고!그런데 블로그 글이 둘째 주에 머물러 있는 건 많이 아쉬운 것 같다. 아침마다 회사에 있는 과일과 커피를 마신다.  온보딩, 그 후온보딩 프로그램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다. 신규 입사자 모두가 같은 공간에서 같은 내용을 듣는다. 그래서 약간 회사를 왔다는 느낌 보다는 고등학교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분위기가 딱딱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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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01] 첫 출근, 첫 주말

Intro2024년 4월 2일부터 2024년 4월 7일까지의 이야기.첫 날부터 출근 전날까지도 적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런데 절반은 필요한 것을 사러 이리저리 돌아다닌 이야기니 각설하고, 좀 더 재밌을(?) 첫 출근 이야기와 첫 주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한다.  출근베를린에는 여러가지 대중교통이 존재한다. 트램, S반, U반으로 불리는 지하철이 있고 물론 버스도 있다. 그 중 나는 트램을 이용한다. 그리고 놀라운 점이 하나 있는데 독일은 대중교통이 매우 비싸다. 한 번 타는데 3.5유로. 한국에서 1400원 낼 때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매우 당황스러웠다.그래도 49유로 티켓이 있다. 이는 한 달 동안 독일의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인데, 나는 이것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

Krrong
노는게 제일 좋아